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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 신규간호사 자기소개서
1. 열린소통(공감능력, 상담능력, 협력성, 사회봉사활동 등)
【환자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은 간호의 시작이라고 배웠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저는 소통을 `설명을 잘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면 충분하다고 믿었고, 그것이 좋은 의사소통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임상실습과 봉사활동을 경험하면서 소통은 말하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환자는 질병 자체보다 낯선 병원 환경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더 큰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간호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태도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내과병동 실습 중 고령의 환자를 간호했던 일입니다. 입원 초기부터 환자분은 검사와 치료 과정에 대해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셨고, 처음에는 단순히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드렸지만 환자분의 불안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당시 담당 간호사 선생님께서는 "설명도 중요하지만 지금 환자분은 설명보다 불안한 마음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환자분 곁에 잠시 앉아 어떤 점이 가장 걱정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환자분은 수술이나 검사보다 혼자 생활하는 배우자를 걱정하고 있었고, 입원으로 인해 가족에게 부담을 줄까 봐 마음이 무거웠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 저는 환자분께 의료적인 설명만 반복하기보다 현재 진행되는 치료 과정을 차분하게 말씀드리고, 궁금한 점을 하나씩 함께 확인해 드렸습니다. 또한 보호자와의 면담 일정도 안내해 드리며 필요한 내용을 담당 …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 저는 환자분께 의료적인 설명만 반복하기보다 현재 진행되는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