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026학년도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실기강사(건반) 및 산학겸임교사 자기 소개서
1. 성장과정
【건반 앞에서 배운 끈기, 사람과 함께하며 배운 음악의 가치】
어린 시절 저에게 피아노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하루를 정리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건반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악보 속 음표가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는 과정이 신기했고, 같은 곡이라도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자연스럽게 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은 단순히 연주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언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경험은 저를 실용음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잘 치는 연주자`와 `좋은 음악인`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초기에는 누구보다 빠른 연주와 어려운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반복 연습을 하며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다른 연주자와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만 바라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앙상블 수업과 공연을 경험하면서 음악은 혼자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대 연주자의 호흡을 듣고, 보컬의 감정을 이해하며, 전체 사운드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음악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학교 정기공연을 준비하던 시기였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 과정에서 팀원들과 곡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생겨 연습 분위기가 무거워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제 의견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상대방을 설득하려 했지만, 오히려 합주가 …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학교 정기공연을 준비하던 시기였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 과정에서 팀원들과 곡…
인천대중예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