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어릴 적부터 저는 주변의 모든 기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호기심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고장 난 라디오를 분해해보고 다시 조립하며 그 안의 복잡한 회로와 부품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매료되었죠. 단순히 소리가 나는 것을 넘어, 이 작은 부품들이 어떻게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지, 그리고 그 움직임을 제어하는 가장 근원적인 명령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전자공학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자연스럽게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의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작은 소프트웨어 코드가 실제 하드웨어를 움직이고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게 만드는 과정은 제게 마법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대학교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수업을 들으며 실제 MCU를 활용해 간단한 로봇 팔을 제어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을 때의 성취감은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데이터시트를 밤새도록 들여다보고 레지스터 하나하나의 기능을 이해하며 펌웨어 코드를 수정해 나갔습니다. 결국 제가 작성한 코드가 로봇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