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및 가치관
저는 어린 시절부터 대가족 속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어르신을 공경하고 보살피는 마음을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특히 할머니께서는 연세가 많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셨는데, 제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할머니의 식사를 챙겨드리거나 불편한 곳은 없는지 여쭤보고 손발이 되어드리는 일에 익숙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제 손을 잡고 `우리 예쁜 손주 덕분에 살맛 난다` 하시며 지어주시던 온화한 미소는 제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자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누군가를 돌보는 일에서 깊은 만족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가치관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은 존중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며, 특히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시는 어르신들께는 더욱 따뜻한 보살핌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단순히 육체적인 도움을 넘어, 마음을 헤아리고 정서적인 지지자가 되어드리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의 살아온 세월과 지혜를 존경하며, 그분들의 삶이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고 존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