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과 가치관
저는 호기심 많고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릴 적에는 고장 난 장난감을 보면 무조건 분해해보고 다시 조립해보려 했고, 때로는 멀쩡한 라디오나 시계를 괜히 열어보았다가 부모님께 등짝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물의 작동 원리를 파고들고,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질문하는 과정에서 저는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단순히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너머의 본질과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이 저의 즐거움이자 성장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이러한 호기심이 다양한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학교 2학년 때 참여했던 교내 앱 개발 동아리 활동입니다. 당시 저희 팀은 학내 식당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을 기획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겠다. 싶어 시작했지만,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실제 불편함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혼잡하다`는 정보를 넘어, `대기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메뉴가 인기 있는지` 등 더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요구가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