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저는 어릴 적부터 무엇이든 직접 만지고 조립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즐기는 아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작은 공장에서 기술직으로 일하셨는데, 퇴근하시면 늘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산 현장의 땀과 노고, 그리고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의 가치를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낡은 라디오를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부품 하나를 잘못 끼워 고장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저를 혼내기보다. 옆에서 차분히 부품의 역할과 조립 순서의 중요성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어떤 일이든 순서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용돈을 벌기 위해 주말마다. 농촌에서 일손을 도왔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작업은 단순히 힘만 쓰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양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했고, 날씨나 작물의 상태에 따라 작업 방식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했습니다. 특히 수확 시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섬세한 작업을 반복해야 했는데, 이때 저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