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저를 소개합니다. 디자인으로 세상을 입히는 즐거움
어릴 적, 저는 늘 캔버스 앞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제가 만든 그림이나 패턴이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의 일상에 스며드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특히 옷이라는 매개체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하고, 때로는 기분까지 좌우하는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뜨개질로 옷을 만드실 때 옆에서 실 색깔을 고르고 무늬를 제안하며, 저의 작은 아이디어가 눈앞의 실타래에서 실제 옷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면서 디자인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위를 넘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소통의 도구였습니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저는 디자인의 역할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특히 단순히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넘어, 기능성과 메시지 전달이라는 두 가지 큰 축을 어떻게 조화롭게 담아낼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한 번은 지역 축제를 위한 포스터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