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저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서 큰 기쁨을 느끼며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셨는데, 주말이나 방학에는 제가 가게 일을 돕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면서 단순히 일하는 것을 넘어, 한 분 한 분의 표정을 살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먼저 헤아리는 법을 자연스레 배우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국물을 조심스레 내어드릴 때, 아이와 함께 온 손님께는 작은 접시를 더 챙겨드릴 때, 손님들이 `고마워요`라는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주실 때마다. 제 마음은 뿌듯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 날 단체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주방과 홀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오는 상황이 발생했고, 손님 한 분의 얼굴에는 불만족스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는 단순히 죄송하다는 말만 전하기보다, 우선 그분께 다가가 상황을 설명해드리고 추가로 필요한 것이 없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리고 작은 반찬이라도 먼저 가져다드리며 기다리시는 동안 불편함을 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