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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를 만들어 온 전기 공학과의 여정
어린 시절, 저는 늘 집 안의 전기 콘센트나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곤 했습니다. 작은 장난감 하나를 분해하여 전기가 어떻게 흐르는지 들여다보고, 고장 난 라디오를 뜯어보며 왜 소리가 나지 않는지 고민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재미있는 놀이였습니다. 이러한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전기 공학이라는 학문으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전기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직접 회로를 구성했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단순히 전류와 전압이라는 숫자를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가 어떻게 우리 삶의 편리함을 만들어내고 안전을 지켜주는지 깨닫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3학년 때 참여했던 스마트 조명 시스템 설계 프로젝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밝기를 조절하는 수준으로 생각했지만, 조도 센서와 인체 감지 센서를 연동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해야 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밤샘 작업을 하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이론으로만 배우던 제어 로직을 실제로 코딩하고, 여러 센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