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어릴 적 저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며 틈만 나면 동네 어르신들의 밭일이나 논일을 돕곤 했습니다.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으며, 땀 흘려 가꾼 작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고 팔리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가치`를 창출하고 교환하는 일에 대한 흥미를 키웠습니다. 단순히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저의 노력으로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어린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외할머니께서 운영하시던 작은 민박집입니다. 외할머니 댁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있었지만, 방학 때면 도심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늘 북적였습니다. 저는 외할머니께서 손님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기억하고, 식성에 맞춰 반찬을 준비하며,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어가시고 돌아가실 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넬 때면 저도 모르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에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신뢰와 만족을 만들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