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저는 경북의 한 작은 마을에서 넉넉하지는 않지만 정이 넘치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항상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일은 정직해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어린 시절 저희 집은 언제나 동네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편하게 드나드는 사랑방 같은 곳이었습니다. 갓 수확한 농산물을 나누고, 크고 작은 집안일을 서로 도우며 함께 울고 웃는 공동체 속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습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께서는 마을 잔치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사람들을 챙기셨는데, 그때마다. ‘네가 먼저 손을 내밀면 언젠가 너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 덕분에 저는 언제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낯선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고 간단한 집안일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뭘 해야 할지 몰라 서툴렀지만,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