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저의 성장 과정과 가치관
어린 시절부터 저는 주변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깊이 생각하는 아이였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만 수행하기보다는 그 일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저희 반 친구들이 점심시간마다. 급식 줄을 서면서 매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직접 나서서 `급식 질서 위원회`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몇몇 친구들과 함께 요일별로 담당 구역을 정하고, 급식실 입구에서부터 순서를 안내하는 작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제 말에 귀 기울이지 않기도 했고, 선생님께서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니` 하고 물으신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작은 시도가 친구들이 좀 더 편안하게 점심을 먹고,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저희는 자발적으로 급식실 앞에 서서 친구들을 안내했고, 한 달쯤 지나자 거짓말처럼 급식 줄이 자연스럽게 정돈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그것이 전체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