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어릴 적부터 저는 낡은 것을 새롭게 만들거나 무언가를 조립하는 일에 깊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단순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넘어, 부서진 시계를 다시 고쳐보려 하거나 집 주변에 굴러다니는 나무 조각들을 모아 작은 오두막을 만들겠다고 덤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특히, 저희 동네에 재개발 바람이 불어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되고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과정을 지켜보며 건축이라는 분야가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와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잿더미 같던 공간이 어느새 웅장하고 아름다운 구조물로 변모하는 모습은 어린 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때부터 막연하게나마 ‘나도 언젠가 저런 멋진 건물을 짓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야 한다’는 가르침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제가 학창 시절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나 친구들과 팀 과제를 할 때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는 원칙이 되었습니다. 한번은 고등학교 시절, 과학 동아리에서 학교 축제에 전시할 조형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맡은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