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과 가치관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책임감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몸소 느끼며 자라왔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작은 일이라도 제가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맺도록 가르치셨고, 그 과정에서 타인에게 약속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제 마음에 심어주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시절, 아버지는 잠시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집안의 작은 농사일을 제가 돕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밭에 물을 주거나 수확한 채소를 시장에 내다. 파는 일을 거들곤 했는데, 그때마다. `오늘 해야 할 일은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겼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혹은 몸이 조금 좋지 않아도 제가 맡은 몫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에게 성실함과 끈기를 자연스럽게 길러주었습니다. 한번은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던 토마토가 갑자기 시들기 시작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았지만, 아버지는 침착하게 흙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며칠 밤낮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