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과 가치관
저는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연습을 시키셨고, 작은 일이라도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먼저 헤아려 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제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자리 잡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제가 고등학생 시절, 학급 반장으로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주는 역할을 자주 맡았습니다. 한 번은 친구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겨 분위기가 몹시 냉랭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입장이 너무나 확고해서 아무도 먼저 손을 내밀지 못하는 상황이었죠. 저는 그때 누구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양쪽 친구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며 각자의 서운한 점과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꼼꼼히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제가 대신 전달해 주며 오해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굳게 닫혔던 친구들의 마음이 점차 열리면서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웃으며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