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어릴 적부터 저는 무엇이든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꼼꼼하게 만져보고 실밥 하나까지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매일 물건이 들어오면 제가 먼저 나서서 포장 상태나 제품에 이상은 없는지 살피곤 했습니다. 한번은 납품된 과일 상자 안에 몇몇 과일이 살짝 짓눌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셨지만 저는 상자 안의 모든 과일을 꺼내어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꽤 많은 양의 불량 과일을 찾아내어 반품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것이 큰 손실을 막는다’는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제가 사물을 대하는 태도와 문제 해결 방식에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특히 조립이나 공작 활동에 흥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프라모델을 조립하거나 작은 기계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설명서의 작은 그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따라하며, 부품 하나하나가 제자리를 찾아 완벽하게 결합될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하는 인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