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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과정에서 길러온 글로벌 감각
저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글로벌이라는 단어와 가까이 지내왔습니다. 부모님께서 해외 관련 업무에 종사하셨기에, 집에는 늘 세계 각국의 문화와 관련된 서적이나 기념품들이 가득했습니다. 주말이면 종종 외국인 친구분들이 저희 집을 방문하셨고, 그분들과 서툰 영어로 대화하며 서로 다른 사고방식이나 생활 습관에 대해 호기심을 키워나갔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은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한 달간 인도의 첸나이 지역에서 지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낯선 기후와 음식, 그리고 너무나 다른 사람들의 모습에 적응하기 어려워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제게 무작정 새로운 것을 거부하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도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따라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현지 시장에서 흥정하는 법을 배우고, 매운 커리도 용기 내어 먹어보면서 그들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했던 모든 것들이 점차 흥미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었고, 한 달 뒤 한국으로 돌아올 때쯤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