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저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라며,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을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저희 마을은 워낙 작은 곳이라 지나가는 이웃과도 눈만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일이 있으면 너나 할 것 없이 돕는 것이 당연한 문화였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저는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작은 표정 변화나 목소리 톤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헤아리고, 먼저 다가가 불편함을 해결해주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희 집은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마을 어르신들이나 멀리서 찾아온 친척들을 늘 따뜻하게 맞이하시고, 어떤 불편함도 없이 편안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셨습니다. 옆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는 손님을 맞이하는 일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선물하는 일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 운동회에서 달리기 경주를 하다가 넘어져 크게 다친 친구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할 때, 저는 본능적으로 달려가 친구를 부축하고 보건실까지 데려다주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