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어릴 적 저는 동네 골목대장으로 불렸습니다. 특별히 잘나서가 아니라, 늘 새로운 놀이를 기획하고 친구들을 모으는 것을 즐겼기 때문입니다. 주말이면 낡은 박스를 주워다. 아지트를 만들고, 친구들과 각자 역할극을 정해 비밀 작전을 펼치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어떻게 하면 친구들이 제 아이디어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고민했습니다. 때로는 간식으로 친구들을 유인하기도 하고, 때로는 듣기 좋은 말로 분위기를 띄우며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소통의 중요성을 일찍이 체득하게 해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면 직접 찾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한번은 동네 시장 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작은 행사 준비를 돕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어린 마음에 ‘어떻게 하면 손님들이 더 많이 올까’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부모님과 함께 전단지를 만들고 직접 시장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