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신의 성장과정
저는 어릴 때부터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그 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궁금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계가 움직이면 단순히 “잘 작동한다”에서 멈추지 않고, 어떤 신호가 들어가고 어떤 조건이 맞았기 때문에 작동하는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단순한 현상도 스위치, 전원, 배선, 접점, 보호장치가 함께 맞물려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는 세상의 많은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 연결 위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런 관심은 자연스럽게 전기, 제어, 계장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복잡한 설비일수록 눈에 띄는 장비보다 그것을 감지하고 제어하며 보호하는 계장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배운 태도는 “확인하지 않은 것은 안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대충 넘어가면 당장은 시간이 절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더 큰 문제로 돌아온다는 것을 여러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학창 시절 과제를 수행할 때도 저는 결과물을 빨리 완성하는 것보다 기준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태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