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의 동기
대학에서 보건행정학을 전공하며 현대 사회의 건강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생물학적 요인에 국한되지 않고, 주거 환경, 소득 격차, 기후 변화 등 복잡한 사회적 결정요인과 얽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학부 3학년 시절 참여했던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 증진 프로젝트에서 독거노인의 만성질환 관리율이 저조한 원인이 의료 서비스의 부재가 아닌, 교통 불편과 디지털 헬스 기기 사용의 미숙함이라는 사회적 인프라 문제에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건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 환경학, 사회 정책을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이 필수적임을 절감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는 국내외 보건 정책의 흐름을 선도하며,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실천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최고의 연구 기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통계학과 역학을 기반으로 하여 기후변화와 환경보건,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포괄하는 다각적인 커리큘럼은 제가 가진 학문적 갈증을 채워줄 최적의 선택지였습니다.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는 이화의 학문적 가치관에 깊이 공감하였으며, 체계적인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