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의 동기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전은 이제 인류 공통의 과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에 관한 교양 수업을 들으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지역의 습지가 매립되면서 그곳에 서식하던 수많은 생물종이 사라지고, 이로 인해 인간의 삶까지 위협받는 생태계의 사슬을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당위성이나 딱딱한 과학적 수치만으로는 대중의 기후 위기 불감증을 치료하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환경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을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통섭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확신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은 제가 갈망하던 생태학과 창의성의 결합을 실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학문적 요람입니다. 자연과학적 기초 체력 위에 인문학적 상상력과 문화예술적 창의성을 더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화의 선도적인 시도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생태학 연구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미디어,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