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의 동기
학부 시절 사범대학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며 단순한 과학 지식의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 능력을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학적 가치에 깊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교육심리학, 과학교육론, 물리화학 교재연구 등의 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학생들의 인지 발달 단계에 맞춘 개념 변화 모형과 구성주의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 사회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학생 대상 과학 탐구 교실을 4개월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당시 학생들이 빛의 굴절과 전반사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 레이저와 분무기를 활용한 실전 중심의 실험 수업을 설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교과서 속 추상적인 수식을 넘어 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가설을 검정하는 주도적 탐구 과정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학생들이 기술적 도구의 화려함에만 매몰되어 과학 본연의 본질적 추론을 놓치는 한계도 경험했습니다. 급변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과학적 본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정교한 교수학적 내용 지식과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