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및 가치관
제가 살아온 시간들은 마치 흙과 씨앗 그리고 햇빛이 어우러져 한 그루의 나무를 키워내는 과정과 같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독립적인 사람이 되기를 강조하셨습니다. 단순히 정해진 길을 따르기보다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파고들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끈기 있게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 동네의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했던 독서 모임입니다. 당시 저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책 읽는 것이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제 생각과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책을 읽고 토론하는데, 한 친구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해결책을 주장하여 모두가 난감해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단순히 그 친구의 의견을 비판하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를 먼저 헤아려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