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및 가치관
어릴 적 저는 늘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싶어 하는 아이였습니다. 기억나는 가장 오래된 장면은 초등학생 때 옆집 할머니께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의 일입니다. 온 가족이 걱정하며 오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괜찮아지실 거예요` 하고 조그맣게 위로를 건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따뜻한 손길이 할머니께 작은 위안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작은 것이라도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한번은 제가 감기에 걸려 고열로 힘들어할 때, 어머니께서는 밤새도록 제 곁을 지키며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주시고 따뜻한 차를 끓여주셨습니다. 그 손길에서 저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선 깊은 사랑과 배려를 느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제게 ‘진정한 돌봄은 기술을 넘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와 믿음에서 시작된다’는 가치관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