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저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길러왔습니다. 경기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할머니 손에 자라면서, 저는 매일같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풍경 속에서 보냈습니다. 특히 저희 할머니께서는 늘 몸이 불편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내어주시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할머니께서 갑작스럽게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병원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의료진들이 할머니를 돌보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 간호사 선생님께서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아드리고 불안해하시는 할머니의 눈을 마주 보며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모습은 어린 제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저 역시 누군가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저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