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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관리본부와 저의 만남을 기대하며
어린 시절부터 저는 늘 주변의 안전에 대해 남다른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단순히 위험을 감지하는 것을 넘어, `만약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대비책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소풍을 갔을 때 갑작스러운 비로 길이 미끄러워진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당황했지만, 저는 며칠 전 뉴스를 통해 본 산행 안전 수칙을 떠올려 미끄러운 바위에 손을 짚지 않도록 조심하고, 나뭇가지를 지팡이 삼아 천천히 내려가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비록 거창한 위기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때 친구들이 저를 믿고 따르며 무사히 하산했던 경험은 제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깊이 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성향은 성장 과정 내내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재난관리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재난 예방 및 복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제 현장 봉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지진 대피 훈련이나 화재 예방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매뉴얼을 만드는 일부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