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저는 어린 시절부터 주변의 작은 변화에도 촉각을 세우고, 불균형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든 조화롭게 만들고 싶어 하는 아이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저희 반 친구들 사이에 서로 다른 의견이 부딪혀 반 분위기가 유독 싸늘했던 적이 있습니다. 반장으로서 저는 아이들의 말을 하나하나 귀 기울여 듣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삼삼오오 모여 불평하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부분에서 오해가 생겼는지, 어떤 점에서 서로 서운해하는지를 파악했습니다. 단순히 `싸우지 마`라고 말하는 대신, 각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림으로 그려보게 하고, 서로의 그림을 보며 공통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삐딱했던 아이들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친구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더군요. 결국,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여러 사람의 입장을 조율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