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어릴 적 저는 호기심이 유난히 많아 작은 장난감 자동차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며 그 안의 복잡한 기어와 스프링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밤늦도록 탐구하곤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무엇인가에 몰두하면 늘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시면서도,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직접 해보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나무 막대기와 고무줄로 만드는 작은 동력 비행기를 조립했을 때였습니다. 설명서대로 조립했지만 좀처럼 날지 않아 답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고 날개의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고 고무줄의 장력을 여러 번 바꿔가며 실험했습니다. 마침내 제가 만든 비행기가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올랐을 때의 그 짜릿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조립을 넘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알려주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로봇 제작과 경진 대회에 참여하면서 기계 설계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웠습니다. 한 번은 로봇 팔의 움직임이 잦은 오류를 일으켜 대회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진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