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제가 걸어온 길과 늘봄행정실무사의 꿈
어릴 적부터 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들의 작은 어려움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네가 가진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고, 그 말씀은 제 삶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방과 후에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골목을 헤매거나, 부모님의 퇴근 시간까지 홀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마음에도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막연하게나마 아이들이 학교를 마친 뒤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제 작은 바램은 시간이 흘러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현실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제가 그 꿈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으면서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돕는 일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한 비영리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던 경험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