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저는 어릴 적부터 타인의 작은 불편함에도 마음을 쓰는 아이로 자랐습니다. 특히 저희 집은 대가족이 모여 살았던 터라, 늘 어른들을 공경하고 아랫사람들을 돌보는 분위기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몸이 불편해지셨을 때, 저는 할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드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거동이 힘드신 할머니를 부축해드리거나, 약을 챙겨드리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발을 닦아드리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보살피는 일에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할머니의 환한 미소는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고, 이때부터 사람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를 돕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학습을 돕고, 때로는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을 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한번은 한 아이가 친구 관계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 아이의 이야기를 꾸준히 경청하며 공감해주었고, 혼자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려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며칠 후 그 아이가 환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