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 과정 및 가치관
저는 어릴 적부터 시골에서 나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농어촌의 삶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몸으로 익혔습니다. 할머니 댁 앞마당에서 함께 고구마를 캐고, 냇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보낸 시간들은 제게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그리고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 어르신들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농수로가 막혀 애태우시던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이웃들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함께 흙더미를 치우며 다시 물길을 트던 그 순간의 협력과 끈기는 제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서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공동체의 힘을 그때 처음으로 절감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삶의 중요한 가치관인 `책임감 있는 봉사`와 `공동체 기여`로 이어졌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저는 단순히 학업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주말마다.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작은 일이라도 제가 맡은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