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저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께서 동네 아이들을 참 좋아하셨고, 저희 집은 언제나 아이들의 작은 도서관이자 놀이터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어릴 때부터 또래 친구들이나 동생들을 돌보고 함께 놀아주는 역할을 자주 맡았습니다. 특히 네 살 터울의 어린 사촌 동생이 생겼을 때, 저는 작은 어른이라도 된 것처럼 동생의 밥을 먹여주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잠투정을 달래주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동생이 저를 보며 해맑게 웃던 얼굴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돌보는 것을 넘어, 동생의 작은 눈망울에서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순수한 기쁨을 발견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저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깨달았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지역 아동센터에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학습 지도는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 미술 활동을 하거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번은 그림 그리기를 유난히 어려워하던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쓱쓱 멋진 그림을 그려내는데, 그 아이만 도화지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