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및 생활신조
저는 어릴 때부터 문제가 생긴 뒤에야 움직이는 사람보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먼저 살피는 사람이 더 책임 있는 사람이라고 배워왔습니다. 집안의 작은 전등이 깜빡이거나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할 때도 단순히 “고장 났다”고 말하기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처음에는 스위치와 콘센트, 공유기와 케이블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 살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와 통신은 보이지 않는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일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조명이 켜지고 장비가 작동하며, 통신이 안정적으로 연결되어야 정보가 정확히 전달됩니다. 이 기본적인 흐름이 끊기면 일상은 곧바로 불편해지고, 병원에서는 그 불편이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의 문제로 커질 수 있습니다.
저의 생활신조는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결국 가장 큰 문제를 막는다”입니다. 저는 이 신조가 전기/통신 직무와 매우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와 통신 설비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전, 누전, 차단기 이상, UPS 문제, 네트워크 장애, 전화 회선 문제, 방송 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