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 법적 쟁점을 파고드는 집요함과 균형 잡힌 비판 의식
학부 시절 법학을 전공하며 제가 견지해 온 핵심 가치는 ‘법문의 이면에 숨겨진 입법 취지와 사회적 정의의 균형을 찾는 집요함’이었습니다. 단순히 판례의 결론을 암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법원이 그러한 판단을 내렸는지, 그리고 그 결정이 사회 공동체에 미칠 파급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학문적 희열을 느꼈습니다. 일례로 민법 연습 강의 중 통설과 반대되는 소수 의견의 논리에 매료되어 관련 외국의 입법례와 국내 하급심 판결 50여 건을 전수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사적 자치의 원칙과 신의성실의 원칙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실질적 공평을 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건을 도출해내어 교수님으로부터 논리적 엄밀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지적 탐구는 교내 법학 학술제 참여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를 주제로 한 모의재판에서 피고 측 변론서를 작성하며, 기존의 경직된 종속성 개념이 변화하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점을 법리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학은 정지된 활자가 아니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