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사회복지는 단순히 시혜적인 도움을 주는 영역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실천적 공학`이라는 믿음으로 학업과 실무에 임해왔습니다. 대학 시절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이론적 토대를 쌓는 동시에, 지역사회 복지관과 노인복지 시설에서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현장의 목동소리를 들었습니다. 특히 독거노인 가정방문 서비스를 진행하며 느꼈던 점은, 경제적 빈곤보다 무서운 것이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관계망의 단절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복지 서비스의 전달 체계가 수혜자의 심리적 특성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학부 졸업 후에는 민간 복지재단에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습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교육 지원 사업을 담당하면서, 정책적 지원과 실제 현장 간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저는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수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학교 부적응 문제가 부모의 언어 장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