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품질은 마지막 검사가 아니라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품질관리 업무를 단순히 완성된 제품을 확인하고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일로 보지 않습니다. 품질은 설비가 움직이기 전 작업자가 기준을 이해하는 순간부터 시작되고, 자재가 입고되는 순간, 공정 조건이 기록되는 순간, 작업자가 이상 징후를 그냥 넘기지 않는 순간마다 쌓이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엠앤엠 서산공장의 DCT 및 중기 방산 생산 분야는 일반적인 제조품보다 더 높은 책임감이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판단합니다. 제품 하나의 품질은 곧 고객의 신뢰와 장비의 성능, 나아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람의 안전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품질관리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작은 오차가 전체 결과를 바꾸는 경험을 통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결과물의 완성도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업무와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의 안정성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작업해도 자재 상태, 측정 방법, 작업 환경, 기록 습관이 조금만 달라지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사람이 바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