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취업이라는 것이 단순히 좋은 학점과 자격증을 많이 준비하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흔히 “스펙을 쌓아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했고, 나 역시 자연스럽게 어학 점수나 대외활동 같은 것들을 신경 쓰게 되었다. 그런데 실제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면서, 채용이라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애매한 기준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스펙이 정말 뛰어났던 한 선배의 이야기였다. 학점도 높았고 자격증도 많았으며 대외활동 경험도 풍부했다. 주변에서는 당연히 좋은 기업에 쉽게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면접에서 계속 탈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대로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스펙이 많지 않았던 다른 선배는 면접 분위기가 좋았고 조직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합격하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처음으로 “좋은 인재란 정확히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숫자로 보이는 성적이나 자격증만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