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 무대 위에서 진실을 탐구하는 끊임없는 수행자
[현장과 이론의 균형을 통해 자아를 확장해온 예술적 여정]
저의 연기 인생은 단순히 타인의 삶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심연에 닿아 보편적인 진실을 길어 올리는 고통스럽지만 숭고한 과정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느꼈던 그 떨림은 타인과의 깊은 공감에서 오는 전율이었으며, 그때부터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삼기로 결심했습니다. 학부 시절 연기 전공자로서 기초 연기 훈련부터 고전 및 현대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경험하며, 배우에게 필요한 기본기는 철저한 자기 절제와 훈련에서 나온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저는 단순히 화려한 기교를 부리는 배우가 되기보다, 무대 위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거짓 없이 존재할 수 있는 정직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매 순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연극은 인간학의 결정체라는 믿음 아래, 저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일에도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를 분석할 때 사회학적 배경과 심리학적 근거를 토대로 인물의 동기를 추적하는 과정은 저에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