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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준을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기준의 의미를 끝까지 확인하는 사람
저는 저 자신을 설명할 때 단순히 꼼꼼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보다, 기준의 의미를 끝까지 확인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품질 업무를 떠올리면 정해진 절차를 잘 지키는 사람, 문서를 정확히 정리하는 사람, 오류를 줄이는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품질의 본질이 단순한 준수에만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 기준이 필요한지, 이 절차가 무엇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지, 어떤 기록이 나중에 어떤 신뢰를 증명하는지를 이해할 때 비로소 품질은 살아 있는 기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학업과 여러 경험을 통해 바로 이 관점을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어떤 실험이나 과제를 수행할 때 저는 결과가 맞았는지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예상 범위 안의 값이 나와도 과정 중 달랐던 조건은 없었는지, 다음에 다시 수행해도 같은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지까지 확인하려는 편이었습니다. 반대로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왔을 때도 단순히 실패라고 단정하기보다, 그 차이가 왜 생겼는지부터 생각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