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진학의 동기 : 낮은 곳을 비추는 이화의 지성으로 서다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고 소외된 이웃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복지는 제가 인생을 걸고 실천하고자 하는 숙명적인 과업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그 고통이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사회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성장했습니다. 단순한 연민을 넘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실천적 전문가`가 되겠다는 열망은 자연스럽게 국내 사회복지 교육의 선구자인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화는 여성 지성의 산실이자, 한국 사회복지의 기틀을 마련한 상징적인 곳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이화가 쌓아온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여, 시대의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리더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양극화의 심화와 새로운 형태의 복지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해 더욱 고도화된 복지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립 가구의 증가와 정서적 위기 계층의 확산은 기존의 단순 전달 체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