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경향신문사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경향신문사에 지원한 이유는 단순히 재무와 회계를 배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숫자가 조직의 철학과 운영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경향신문은 1946년 창간되었고, 공식 회사소개와 인사말에서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 시대의 변화를 정직하게 기록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1998년 사원주주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오늘의 경향신문은 외부 자본이나 정치 권력이 아닌 신문을 만드는 구성원들이 주인이 되어 운영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경향신문 재경 직무의 의미를 보았습니다. 언론사의 재경은 단순히 비용을 정리하고 결산을 맞추는 기능이 아니라, 조직이 어떤 원칙을 지키며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향신문처럼 독립성과 공공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조직에서는 재경 부서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재무적 안정성이 흔들리면 좋은 기획도, 좋은 기사도, 좋은 조직문화도 오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