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신의 학문적 성향 (Academic inclination)
[경계를 허무는 통섭적 사유와 예술의 사회적 가치 탐구]
저의 학문적 성향은 특정 예술 장르의 형식미에 국한되지 않고, 예술이 인간의 삶과 사회 구조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하는 `비판적 통섭`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 전공 학습을 통해 예술이 단순한 유희나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때로는 그것에 균열을 내는 강력한 담론의 장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저로 하여금 미학적 텍스트를 분석하는 세밀함과 동시에,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예술의 현상학적 가치를 도출해 내려는 분석적 태도를 갖게 했습니다.
저는 현상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입체적 사유’를 지향합니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마주할 때 그것이 탄생한 역사적 맥락(Art History), 작품이 내포한 철학적 상징(Aesthetics), 그리고 그것이 대중과 만나는 접점에서의 경제적제도적 메커니즘(Arts Management)을 동시에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 미술의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을 연구할 때 단순히 기법의 변화에 주목하기보다,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에서 예술이 어떻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