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이론과 현장을 잇는 인문학적 통찰력]
저는 학부 시절 서양화와 미술사학을 복수 전공하며 예술적 실무 역량과 비평적 안목을 동시에 길러왔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내면세계가 어떻게 시각적 언어로 치환되는지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3학년 재학 중 참여한 `근대 미술 아카이빙 프로젝트`에서 미공개 도록과 서신들을 분석하며, 파편화된 자료들이 하나의 역사적 서사로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미술사학자로서의 사명감을 느꼈습니다.
저는 텍스트를 분석하는 세밀함과 더불어, 전시 현장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유연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미술 이론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법을 익혔으며, 이 과정에서 학문적 연구가 박제된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담론으로 기능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미술사라는 거대한 지형도 안에서 길을 잃지 않고, 구체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냉철하게 분석하는 연구자가 되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홍익대학교라는 학문의 전당에서 저는 그동안 쌓아온 실무적 감각을 이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