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과정 : 유년시절부터 이어온 책임감
[작은 약속이 만드는 커다란 신뢰의 가치]
공직 생활을 통해 국가에 봉사하셨던 아버님께서는 항상 `행정의 끝은 서류가 아니라 사람의 만족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 아래 저는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주어진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그 결과를 책임지는 자세를 체득하며 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학급 비품 관리원이라는 사소한 직책을 맡았을 때도, 매일 등교 직후와 하교 직전 비품의 수량과 상태를 기록하는 `나만의 관리 대장`을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누군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었음에도, 제가 관리하는 공간이 단정하게 유지될 때 느꼈던 보람은 훗날 제가 행정 전문가를 꿈꾸게 된 정서적 뿌리가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학생회 총무로서 약 2,000만 원 규모의 연간 예산을 집행하며 그 책임감을 실질적인 역량으로 증명했습니다. 당시 학생회비 집행의 투명성에 대한 학우들의 불신이 높았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매달 `온라인 가계부`를 도입하여 모든 영수증을 스캔해 공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단 10원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밤 장부를 대조하며 꼼꼼히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