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를 서술해주세요.
[매일 사용하는 ‘이동 경험’을 바꾸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가장 익숙한 공간이지만, 동시에 불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영역이라고 느껴왔습니다. 버튼을 여러 번 눌러도 반응이 없을 때,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막연히 기다릴 때처럼 작은 불편이 반복되지만 이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습니다. 제품경험디자인을 공부하며 이런 일상 속 경험을 바꾸는 일이야말로 의미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내 프로젝트로 스마트 빌딩 내 엘리베이터 이용 경험을 분석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출퇴근 시간대 대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였는데, 처음에는 시스템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불편을 느끼는 지점은 ‘기다림 자체’보다 ‘상황을 알 수 없음’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예상 대기 시간과 엘리베이터 이동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했고, 테스트 결과 사용자의 불안감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물리적 이동과 디지털 경험이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