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장배경 / 특기사항
저는 어릴 때부터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그 결과가 왜 그렇게 나타났는지 원인을 먼저 궁금해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자전거가 고장 나면 단순히 다시 타는 것보다 어디가 문제였는지 분해해서 보고 싶어 했고,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이 부품이 왜 이렇게 움직이지 않을까”를 계속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저를 두고 차분하지만 한 번 궁금해진 것은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 성향이 단순한 호기심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를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대충 아는 척하지 말고 정확히 알고 움직여라”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말이 엄격하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그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람과 안전, 비용이 함께 연결되는 일일수록 감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서두르기보다 기준을 먼저 확인하고, 한 번 더 점검하고,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습관은 지금의 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