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본인이 임상심리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그에 대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질문에서 시작된 탐구`
심리학을 전공하며 여러 이론을 접했지만, 제가 임상심리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학부 3학년 때 수행한 사례분석 세미나였습니다. 수업에서는 실제 상담 축어록을 바탕으로 내담자의 사고 흐름과 정서 반응을 추적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한 청년 내담자의 반복적인 실패 경험 서술에 주목했습니다. 겉으로는 무기력으로 보였지만, 기록을 세밀하게 읽어보니 ‘나는 결국 버림받을 사람’이라는 핵심 신념이 모든 대인관계 해석에 개입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증상 분류가 아니라, 개인의 삶을 조직하는 인지적 구조를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학부 연구실에서 정서조절 전략과 자기개념 간 관계를 탐색하는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연구 설계 단계에서 선행연구를 검토하며 변인 간 개념적 차이를 정리했고, 설문 문항의 번역 타당도를 점검하는 작업도 맡았습니다. 자료 수집 후에는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관 및 회귀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수치로 표현된 결과를 해석하며, 개인이 경험하는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