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성장과정 포함)
(제한 없음)
저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기 전에 “팔릴 이유를 증명하는 사람”입니다. 마케팅기획과 신제품개발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소비자가 실제로 돈을 내는 순간의 맥락을 기준으로 콘셉트를 세운다. 둘째, 제품의 강점을 말로 포장하기 전에 공정과 원가, 품질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구조인지 검증한다. 셋째, 출시 이후의 수치를 핑계로 쓰지 않고 다음 실행으로 번역한다. 이 기준은 제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성장 과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어려서부터 “왜”를 묻는 습관이 유난히 강했습니다. 집에서 먹는 음식도, 누군가 선물해 준 간식도, 왜 이건 계속 찾게 되는지, 왜 어떤 것은 한 번 먹고 끝나는지를 따져보곤 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이 관심이 식품과 소비재로 확장되었습니다. 메뉴판이나 패키지, 가격과 프로모션, 진열 위치 같은 요소가 소비자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찰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다 처음 사회에 나와 식음료 브랜드의 마케팅을 맡게 되었을 때, 저는 그동안 해오던 관찰이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