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업무나 단체 생활 중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동료(또는 친구)를 위해, 먼저 다가가 배려하거나 도움을 주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경험을 서술해 주세요.
대학교 시절 건축설계 스튜디오에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한 팀원이 점점 말수가 줄고 회의 때마다 의견을 거의 내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조용한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발표 준비가 가까워질수록 그 친구의 표정이 더 어두워졌고 제출 직전에는 자신이 맡은 도면 작업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상황을 개인의 성격 문제로 넘기면 결국 팀 전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한 사람의 자신감까지 무너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회의가 끝난 뒤 먼저 따로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고, 그 과정에서 그 친구가 구조와 동선 개념은 이해했지만 설계 의도를 도면으로 표현하는 데 자신이 없어서 계속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도움을 주는 방식을 바꿨습니다. 단순히 “괜찮다”고 위로하는 대신, 그 친구가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작업을 세분화했습니다. 전체 평면을 한 번에 맡기는 대신, 이용자 동선 정리, …